[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카타르 월드컵 한국과 우루과이 경기가 있던 날 편의점 주류‧안주류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거리응원이 열린 광화문광장 인근 매장 매출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첫 겨울 월드컵이어서 방한 용품 매출도 일부 증가했다. 

25일 GS리테일·BGF리테일·코리아세븐·이마트에 따르면 한국 대표팀이 우루과이와 경기를 치른 지난 24일 GS25는 지난주 목요일과 비교해 맥주 186.4%, 치킨 146.9%, 안주류 125.0%, 냉동간편식 113.7%, 스낵 98.2% 등 이었으며 CU는 지난주와 비교해 맥주는 194.6%, 마른안주류 123.1%, 냉동즉석시품 116.7% 냉장안주류 64.6% 신장률을 보였다.  또 세븐일레븐은 작년과 비교해 맥주는 500%, 즉석치킨 250%, 오징어 170%, 스낵류 150% 증가했으며 이마트24는 맥주가 작년과 비교해 145%증가했고 안주류도 세 자릿수 증가했다. 

GS리테일은 거리응원이 있었던 광화문광장 주변 GS25 매장 10여 곳의 매출이 지난주 목요일과 비교해 최대 97.3%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요 신장 카테고리는 식품의 경우 맥주 375.8%, 안주류 253.9%, 스낵 178.5%, 소주 152.9%, 컵얼음 98.7% 신장했고 비식품은 핫팩 378.1%, 보조배터리 461.7%, 휴대용티슈 211.6% 증가했다. 이마트24도 광화문 인근 매장 3곳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은 맥주, 생수, 탄산음료 순이었고 방한용품인 핫팩이 지난주보다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GS25 배달과 픽업 실적은 지난주 목요일 대비 158.9% 매출 신장 효과가 있었고 맥주 1078.5%, 치킨 528.2%, 스낵 58.7%, 안주류 8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화문과 시청광장 인근 CU에서 지난 주 대비 맥주는 1030% 증가했고 스낵류 680%, 안주류 570%, 물 490%, 탄산음료 310%, 에너지음료 290%, GET커피 470%, 삼각김밥 380%, 김밥 310%, 샌드위치 27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핫팩은 1500% 매출이 증가했으며 장갑 등 방한용품도 1060% 매출이 신장했다고. 또 온장고 음료 매출도 모두 3세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CU는 수요가 높은 김밥, 주먹밥, 햄버거 등 간편식을 중심으로 월클 시리즈를 출시했다. 대표팀 경기가 있는 11월 24일, 28일, 12일 2일에는 맥주 패키지 할인과 행사 상품 100여 종 할인판매를 진행한다. 또 안주류 1+1과 후라이드 치킨 특별할인도 적용한다.

이에 발맞춰 GS25는 맥주 번들 할인행사와 치킨25 브랜드 구매시 음료수 증정 및 1+1행사를 진행중이다. 아울러 냉장 안주로는 1+1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광화문 인근 세븐일레븐 10 곳 매출을 작년과 비교하면 170% 증가했으며 피크타임에는 500% 까지 매출이 증가 했다. 특히 매출 신장률이 가장 높은 맥주는 작년과 비교해 1500% 매출 증가율을 보였으며 야외응원 도구인 돗자리 매출도 작년 대비 3500%, 핫팩은 450% 증가하기도 했다.

이마트24의 지난 24일 매출 확인한 결과 맥주는 작년보다 145% 더 팔렸고 냉장‧냉동 안주류는 131%, 마른 안주류는 103% 매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작년과 비교해 지난 24일 매출은 주택가에서 37%, 오피스가 25%, 유흥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고 매출 증가세 기록시간은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인 9시부터 10시 사이였다.

이마트24는 이번 월드컵 기간에 한국 대표팀 경기일에 상품 패키지에 선수들이 사진이 들어간 대한축구협회(KFA) 협업 먹거리 8종에 대해 반값 할인을 진행하며, 핫바, 냉동만두, 막창, 곱창 등 안주‧간편식품 30여 종에 대해 1+1, 2+1 덤 증정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이달 말까지 맥주 120종과 25종 와인‧양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지난 24일 교촌 치킨 가맹점 매출 분석결과 지난주 목요일 대비 1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hc 치킨은 같은날 작년과 비교해 매출 증가율이 140%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