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플러스박스’ 연 2.3%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 연 2.2%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카카오뱅크에 이어 케이뱅크도 파킹통장의 금리를 인상했다.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이날 오전 0시부터 파킹통장인 ‘플러스박스’의 금리를 0.2%p 올려 연 2.3%로 조정했다. ‘플러스박스’는 케이뱅크의 파킹통장으로, 돈을 임시로 보관해 언제든지 자유롭게 빼서 예·적금, 투자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하루만 맡겨도 연 2.3%의 금리 이자가 적용되며,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쌓인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최대한도인 3억원을 한 달(30일 기준)동안 예치한다면 세후(稅後;세금공제 후) 약 48만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지난 6월 MZ세대를 겨냥해 출시한 ‘기분통장’에도 연 2.3%의 금리가 적용된다. ‘기분통장’은 매일 그날 기분에 따라 ‘감정이모지+메시지+저금 금액’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으며, 한도도 최대 3억원까지 가능하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이번 인상으로 파킹통장으로선 은행권 최고 수준의 금리와 한도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8일부터 ‘세이프박스’를 포함한 예·적금 상품의 기본 금리를 인상했다.
세이프박스 기본금리는 0.20%p 인상해 연 2.20% 금리가 적용된다. 세이프박스 1개의 최대 보관 한도는 1억원이지만 여러 개의 세이프박스를 보유한 경우 1억원이 넘는 자금도 보관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