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개발 '스카이코비원멀티주' 초도물량 출하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내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이 출시돼 현재까지 19명이 접종을 신청했다.
2일 복지부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스카이코비원멀티주 코로나19 백신의 첫 출하가 시작됐다.
스카이코비원멀티주 코로나19 백신은 국산 1호 백신으로, 지난 6월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거쳐 8월 26일 출하 승인이 마무리됨에 따라 8월 30일 출하됐다.
이번에 출하된 물량은 정부가 선구매한 1,000만 회분 중 초도물량 60.9만 회분이며, 지역별 수요에 따라 전국으로 배송되어 예방접종에 활용될 계획이다.
스카이코비원멀티주 백신은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 대상 1·2차 기초접종에 활용될 예정이며, 접종을 원하는 경우 9월 5일부터 보건소 및 일부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여 현장 접종이 가능하다.
1일 0시부터 사전 예약 접수가 진행되고 있으며, 사전 예약자의 경우 13일부터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19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출하 행사에서 복지부 한 관계자는 "국산 1호 백신 개발과 출하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한국이 백신 자주권을 확보했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했다.
이어 "국산 1호 백신 개발 경험을 토대로, 미래 감염병 대유행(팬데믹)에는 보다 빠르게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해 전 세계에 공급하는 '바이오 선도국'이 될 수 있도록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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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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