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쏠림현상 나타날 경우 시장 안정 위한 정책 노력 강화

지난달 29일 진행된 4차 비상경제차관회의 당시 방기선 기재부 1차관. 12일 방 차관은 5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주재했다. ⓒ기재부
지난달 29일 진행된 4차 비상경제차관회의 당시 방기선 기재부 1차관. 12일 방 차관은 5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주재했다. ⓒ기재부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정부는 미국 잭슨홀미팅 결과와 관련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대응할 예정이며 시장에서 과도한 쏠림현상이 나타날 경우에 대비해 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29일 기재부는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에서 방기선 기재부 1차관 주재로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기재부내 금융·외환·채권시장 담당부서와 국제금융센터가 참여했다.

지난 주 파월 미국 연준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당분간 제약적 수준까지 금리 인상과 현재 긴축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미국 잭슨홀 미팅 결과 등이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이날 회의가 열렸다. 실제 잭슨홀미팅이 있었던 지난 26일(현지시각)미국 금융시장 주가 하락, 국채금리 상승, 달러화 강세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기재부는 지난 26일 개최한 거시경제금융회의 후속성격으로 잭슨홀미팅 결과 반영후 시장상황을 업데이트해 우리 금융·외환·채권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방 차관은 "최근 우리 금융시장이 미국 등 주요국 금융시장과 동조화가 심화된 측면이 있으므로 당분간 시장상황에 대한 주의 깊은 모니터링과 대응이 필요하다"며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금융·외환·채권시장 반응에 유의하는 한편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시장에서 과도한 쏠림현상이 나타날 경우에 대비해, 시장안정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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