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만족도 조작 의혹 감사결과 후속조치…“재발방지 약속”
신임 감사실장엔 김진준 광주본부장 임명

박영숙 코레일 서울본부장(좌), 김진준 코레일 감사실장. ⓒ코레일
박영숙 코레일 서울본부장(좌), 김진준 코레일 감사실장. ⓒ코레일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코레일 서울본부장에 박영숙 현 감사실장이 임명됐고 신임 감사실장에는 김진준 광주본부장이 임명됐다. 이번 임명은 국토부의 고객만족도 조작 의혹 감사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로 근무기강 확립과 직무 도덕성 제고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본부장은 지난 2013년 부터 감사업무를 수행했으며 이번 사건의 원인·문제점 등을 파악해 현장 중심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중책을 맡았다. 

신임 감사실장에는 김진준 광주본부장을 임명했다. 김 감사실장은 인사·재무·감사 등 경영 전반에 대한 경험과 지역본부장을 역임했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공공기관 고객 만족도 조사 공정성과 객관성을 훼손에 대해 깊이 사죄드린다”며 “감사전문가를 서울본부장에 발탁해 근본적인 문제점을 찾아내고 재발하지 않도록 직무 도덕성을 제고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은 이번 감사 대상자였던 전 서울본부장 등 간부 2명을 직위해제하고 직원 7명을 해당업무에서 배제하는 인사조치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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