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비중 높은 베트남서 사회공헌과 생산능력 확대 동시 추진

하이트진로가 베트남 국립외국어대학교 학생 20명에게 장학금 총 4억 동을 수여했다.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베트남 국립외국어대학교 학생 20명에게 장학금 총 4억 동을 수여했다. ⓒ하이트진로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하이트진로가 베트남 하노이 국립외국어대학교 학생 2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장학금 규모는 1인당 2000만 동씩 총 4억 동(한화 약 2500만 원)이다.

하이트진로 베트남 장학사업은 2017년 시작해 올해 6번째다. 하이트진로는 2016년 동남아 첫 해외 법인을 세우면서 베트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후, 2018년 호치민 지사를 설립해 현지 공략을 가속화했다. 작년 기준 국내에서 베트남으로 수출되는 소주 약 60%가 하이트진로 제품이다.

하이트진로는 베트남 흥옌성 그린아이파크(GREEN i-PARK) 산업단지에 첫 해외 생산공장을 건립 중이다. 베트남 공장이 완료되면 세계 속의 ‘진로(JINRO)의 대중화’를 위한 생산 및 물류의 핵심 거점으로 거듭나게 한다는 포석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베트남은 1968년 첫 수출을 시작으로 반세기 넘게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고, 우리 제품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에 보답하기 위해 베트남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을 지원하는 등 전세계에 진심 어린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면서,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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