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과 업무협약 맺고 친환경 플라스틱 플랫폼서 콘텐츠 개발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SKC가 환경표지 제도 대국민 인식 및 친환경 소비 확산에 나선다.
13일 SKC는 환경산업기술원과 자원순환 및 친환경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C와 환경산업기술원은 친환경 플라스틱 플랫폼 마이 그린 플레이스에 환경표지 제도 및 인증을 받은 제품에 대한 정보와 사용자의 환경표지 인증 제품의 소비를 유도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공동 개발해 적용한다. 또 마이 그린 플레이스를 활용한 친환경 문화 확산 대국민 캠페인, 미래 세대 대상 환경 교육 협력 등에서도 협업한다.
마이 그린 플레이스는 SKC가 작년 4월 지구의 날을 맞아 출시한 국내 최초 모바일 게임형 분리배출 정보 플랫폼이다. 플라스틱 등의 용기를 사용한 제품의 바코드를 찍으면 PET, PE 등 이름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소재에 대한 설명과 분리배출 방법 등을 쉽게 확인 가능하다. 또 포인트를 받아 황무지를 녹지로 바꾸는 게임에 사용할 수 있다.
최갑룡 SKC ESG추진부문장은 “마이 그린 플레이스를 통해 환경표지 제도를 소비자들에게 더욱 널리 알려 친환경 제품 사용을 확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SKC는 자원순환 인식 제고와 친환경 소비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흥진 환경산업기술원장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친환경 정책 홍보에 민간기업이 동참하는 좋은 협력 사례”라며 “대기업의 광범위한 네트워크와 영향력, 새싹기업의 혁신적 사고와 창의적 접근으로 환경표지 등 친환경인증제도를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환경표지 제도는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에서 에너지, 자원 소비를 줄이고 오염물질의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 및 서비스를 인증, 친환경 마크를 부여하는 대표적 친환경 제품인증 제도다. 세계적으로 40여개 국가에서 시행되고 있다. 한국은 1992년부터 시행되어 현재 인증된 제품 수가 2만여 개에 이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