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공공·유관기관 1회용품 없는 청사 운영 업무협약 체결
[전남서부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추진하고 있는 해남 형 ESG 확산이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해남군은 지난 12일 관내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20개소와 함께 1회용품 없는 청사를 운영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참여기관은 청사 내에서 1회용품 반입 및 사용을 금지하고, 각종 회의 및 행사 시 1회용품 사용이 아닌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군은 공공기관과 유관기관에서부터 1회용품 줄이기를 시작함으로써 전 군민이 참여할 수 있는 확산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이날 협약식에는 해남군을 비롯해 해남군의회, 해남교육지원청,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원, 해남교도소, 해남소방서, 해남고등학교, 해남공업고등학교, 한국전력공사해남지사,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 국민건강보험공단 해남진도지사, 농협중앙회 해남군지부, 해남진도축산업협동조합, 해남군수산업협동조합, 해남군산림조합, 광주은행해남지점, 해남우리신문, 해남군가족센터, 해남종합사회복지관,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 등 20개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이 참여했으며, 종이를 사용하지 않고 전자서명을 통한 협약을 진행했다.
특히 해남군은 민선 8기 해남 형 ESG 가치 확산을 위해 지난해 해남 형 ESG 비전 선포식과 함께 5대 정책과제와 5대 실천과제를 선정,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 해남군 청사와 산하기관 청사는 지난해 9월부터 일회용 컵 반입 및 사용 금지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한편 명현관 군수는“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미래 후손들에게 더 나은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겠다는 마음으로 해남 형 ESG에 동참해 주신 기관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이번 협약을 계기로 1회용품 제로 청사 운영을 더욱 확대해 1회용품 제로 해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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