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6일, 카타르 인터폴 워킹그룹(WG) 신규 가입...재난희생자 신원확인 전문가

올해 인터폴 총회는 18~21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렸다. (사진 / 인터폴 홈페이지 캡처)
올해 인터폴 총회는 18~21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렸다. (사진 / 인터폴 홈페이지 캡처)

경찰청(경찰청장 윤희근)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서울 신라스테이 서대문에서 “인터폴 디비아이 워킹그룹(Working Group, WG) 회의”를 개최한다.

‘인터폴 디비아이(DVI) 워킹그룹(WG)’은 재난희생자 신원확인 관련 전문가로 구성되어, 각국 재난 현장대응 협력 및 사례·기법 연구 등 정보 공유를 위해 인터폴(INTERPOL)주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국 경찰청은 이번 회의에 개최국 자격으로 참여하며, 워킹그룹 의장국은 독일이다. DVI(재해 피해자 식별)은 인위적 또는 자연적 대량 사상 사고의 피해자를 식별하는 데 사용되는 방법을 말한다.

인터폴 전문관을 포함하여 16개국 신원확인 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경찰청 과학수사관리관실이 관련 주제 발표를 맡았다. 이번 회의에서 신규가입국 자격으로 카타르가 참여한다.

경찰청은 지난 6월 「인터폴 DVI 콘퍼런스(프랑스 리옹)」에 참석하여 인터폴 및 워킹그룹 대표단과 협의를 통해 DVI 국제회의 관련 국내 최초로 10월 서울 개최를 확정한 바 있다.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배포된 회의 개막 환영 인사를 통해 “전 세계 재난 현장대응에서 서로 협력하고 국제표준 절차를 정립하기 위해 운영되는 워킹그룹 회의에 대한민국이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말하고,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한국 경찰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재난에 대비하여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하였다.

한편,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은 195개국 회원국 분담금에 의해 운영되며, 한국은 인터폴 사무총국에 경찰관(인터폴 협력관) 9명을 파견하고 있다. 경찰청 외사국 소속의 인터폴 협력관은 국제범죄첩보 수집 및 협력 업무 등을 담당한다. 올해 인터폴 총회는 18~21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렸다.

*디비아이: ‘DVI(Disaster Victim Identification)’는 재난희생자 발생 시 과학적 신원확인을 위해 국제경찰형사기구인 인터폴에서 마련한 국제표준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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