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시간 최소화…강남보건소 비롯 7개 운영, 8월 내 전국 확대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정부가 PCR 검사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는 당일예약 시스템을 도입한다.
5일 중대본은 PCR 검사 대상이라면 누구나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당일예약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특히 중대본은 재유행을 맞아 현재 선별진료소 운영 시간을 연장하고 임시 검사소를 계속 확대해 나가고 있는 중으로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고 밀집으로 인한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선별진료소의 당일 예약 기능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구 보건소의 시험운영을 거쳐 현재 7개 보건소에서 사용하고 있지만 8월부터는 전국 모든 보건소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정식 개통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 기능을 활용하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시는 경우 예약 현황과 혼잡도를 사전에 확인하여 방문할 시간대를 예약할 수 있다.
중대본은 "오늘 회의에서 전국의 모든 선별진료소에서 이러한 당일예약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국민들께서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선별진료소의 참여를 최대한 빨리 확대하고 기능을 계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중대본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의 방역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는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는 과학관, 이동통신사 콜센터와 우편물류센터 등 집단감염이 발생하기 쉬운 대국민 시설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오미크론 이후 유행의 치명률이 0.04%에서 0.06% 내외의 낮은 치명률을 유지하고 있어 지난 2년 반 정도의 전체적인 누적 치명률도 함께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예방 접종 확대와 치료제의 개발 등으로 코로나19의 치명률은 계속 낮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