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200대 확대 운영…“친환경 그린배송 ESG 역량 강화”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지난 16일 롯데마트 온라인 전용센터내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에서 콜드체인 전기화물차가 충전을 하고 있는 모습.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지난 16일 롯데마트 온라인 전용센터내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에서 콜드체인 전기화물차가 충전을 하고 있는 모습. ⓒ롯데글로벌로지스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콜드체인 전기화물차를 200대를 2022년까지 투입한다. 

17일 롯데글로벌로지스에 따르면 지난 16일 경기도 김포 소재 롯데마트 온라인 전용센터에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하고 오픈했다. 이는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콜드체인 전기화물차를 도입하고 올해 안에 콜드체인 전기화물차를 20대까지 확대하고 내년에 100대, 2022년에 200대까지 확대 운영하겠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이 곳에는 100kW급 급속충전기 5대를 설치했다. 충전기 1대당 케이블 2개를 운영해 전기화물차 10대가 동시 충전이 가능하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4월24일부터 5월24일까지 특장차 제조기업 일진정공과 협업해 1개월간 냉장·냉동 전기화물차 테스트 운영을 실시했고 지난 10월5일부터 국내 최초로 콜드체인 전기화물차 3대를 배송에 정식 투입했다. 현재 6대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운영중인 콜드체인 전기화물차는 차량과 냉동탑이 독립적인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모두 전기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배출가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차량이라고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설명했다. 아울러 전기냉동탑은 정차 등 무시동 상태에서도 작동하며 내부온도가 –20℃~10℃에서 사전 설정된 온도로 일정하게 유지된다.

박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는 “친환경 콜드체인 시스템의 본격 운영으로 롯데글로벌로지스의 물류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 될 것”이라며 “그린배송을 통해 ESG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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