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영양제, 전통주 출시 등 사내 스타트업 제안 사업 전개

농심이 사내 스타트업을 통해 신사업 해법을 모색한다. 사진은 오는 10일 CU서 출시할 꿀꽈배기맛주  ⓒ농심
농심이 사내 스타트업을 통해 신사업 해법을 모색한다. 사진은 오는 10일 CU서 출시할 꿀꽈배기맛주 ⓒ농심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농심이 사내 스타트업을 통해 신사업 해법을 모색한다.

9일 농심이 사내 스타트업 N-Start(이하 엔스타트)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견 영양제와 전통주 꿀꽈배기맛주를 출시하며 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심은 이를 통해 도전과 혁신을 장려하는 조직 문화를 구축하고자 한다는 의도다.

농심은 엔스타트 4기에서 개발된 꿀꽈배기맛주를 오는 10일 편의점 CU를 통해 출시한다. 이 막걸리는 농심 스낵 꿀꽈배기 브랜드를 활용해 젊은 세대에게 친숙함을 제공하며, 국산 꿀의 달콤함과 과실 향이 어우러진 맛을 볼 수 있다. 꿀꽈배기맛주는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상생 컨소시엄 기획사업에서 평가 1등을 받은 제품이다. 국산 쌀과 꿀을 사용해 중소 양조장과 상생하는 사회공헌의 의미도 담고 있다.

또 반려견 영양제 3종은 관절, 눈, 장 건강을 위한 제품으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판매된다. 각 제품은 성분과 함량을 투명하게 표시해 신뢰성을 높였다.

농심 관계자는 “회사의 장기 경쟁력은 직원들의 능동성에서 나온다”며 “엔스타트를 통해 도전과 혁신을 장려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고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심 엔스타트는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되어 직원들이 신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4기까지 총 7개 팀이 신사업에 도전해 사업성을 인정받아 사내 정식 부서로 편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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