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BBC 선정 올해의 월드 스포츠 스타로 전 세계가 인정할 것이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우승한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가 올해 영국 매체 선정 최고의 스타로 거듭났다.
영국 공영 ‘BBC’는 20일(한국시간) 올해 세계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공을 거둔 비영국인 선수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월드 스포츠 스타’로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메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날 메시는 카타르 알다옌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결승전 2골을 포함 승부차기에서도 골을 성공시키며 지난 1986 멕시코월드컵 이후 36년만의 아르헨티나 우승을 견인했다.
킬리안 음바페(PSG)와 득점왕 경쟁을 벌이며 멀티골을 넣었지만, 음바페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아쉽게도 골든 부트를 놓쳤다. 그러나 최우수선수(MVP)격인 골든 볼을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두 번 수상한 선수가 됐다.
메시는 FC 바르셀로나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회,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7회 등 화려한 이력을 쌓았고,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7회나 수상했지만 대표팀 커리어는 아쉬움이 남았다.
하지만 지난 2021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한 뒤 기세를 몰아 프랑스의 2연패를 막고 2022 카타르월드컵까지 우승하며 명부상실 세계 최고의 선수임을 입증했다.
이에 대해 매체는 “메시가 그의 트로피 목록에서 축구의 가장 큰 상을 추가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한편 다섯 번의 월드컵 출전으로 우승에 성공한 메시는 “평생 원했던 트로피다. 어릴 때부터 꿈이었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결국 해냈다”고 소감을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