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13개 서비스 중 4개 정상화…순차적 복구중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와 관련 '방송통신재난대책본부'가 회의를 개최하고 복구 현황 등을 점검했다.
17일 과기부는 지난 15일 발생한 에스케이(SK) 씨앤씨(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관련, '방송통신재난대책본부 점검회의'를 개최해 카카오 등 서비스 장애 및 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를 독려 및 지원했다.
'방송통신재난대책본부'는 전날 이종호 장관 주재 1차 점검회의에서 화재 복구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서비스 복구 상황 등을 점검했고, 같은 날 오후 8시 2차 점검회의를 통해 본격적인 일상생활이 시작되는 월요일에 앞서 최대한 서비스를 복구하기 위한 조치현황 등을 점검한 바 있다.
에스케이 씨앤씨 판교데이터센터 복구현황은 16일 새벽 1시 30분부터 데이터센터의 전원 공급이 재개된 후 순차적인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며, 17일 오전 6시 현재 약 95% 수준으로 복구가 진행되었다.
일단 카카오는 주요 13개 서비스 중 4개(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즈, 카카오웹툰, 지그재그)는 정상화가 이루어졌고, 기타 9개 서비스는 일부 기능을 복구중에 있다.
특히 카카오톡 이미지·동영상·파일 전송 기능이 일부 속도저하가 있으나 복구됐으며, 카카오 지하철·카카오티(T) 택시기사앱·카카오티(T) 대리기사앱 등이 복구됐다.
네이버의 경우 주요 4개 서비스(포털, 쇼핑, 시리즈온, 파파고) 중 포털 검색 기능을 제외한 3개 서비스가 완전 복구되었으며, 검색은 일상 이용에 큰 지장은 없으나 일부 기능 복구중인 상태로, 완전한 정상화 작업을 진행중이다.
한편 과기부는 이날 오전 9시경 재난문자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주요 서비스 복구현황 등을 알렸다.
관련기사
- 2029년 포천서 철도로 서울진입 가능
- 윤 대통령 지지율, 2주째 상승세 타 33.1%…국민의힘도 상승
-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 1만 1040명…6일만에 1만명대
- 문체부, 옛 전남도청 80년 5월 모습으로 복원한다...민주화의 상징공간으로
- 행안부, 겨울철 대설‧한파 앞두고 사전 대비기간 운영키로
- 금감원, 카카오 금융 계열사 점검 나서
- 17일,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28만명…주말여파 '크게 감소'
- 4년간 항공직원 음주단속, 외항사 0건 vs 국적사 7824건
- 방미 한덕수 총리, '북미 최대 태양광 제조사 한화큐셀 방문'
- 효성, 기후변화 대응 위해 '재무정보 공개협의체' 지지선언
- [기획] 민생·경제 이슈, 여야 정국 주도권 경쟁 ‘분수령’ 되나
- ‘데이터센터 화재’ 카카오 그룹주 하루 만에 시총 2조원 증발
- 카카오 “메일 서비스 오늘 중 복구 완료 예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