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우리나라가 우루과이와 청정수소 생산과 활용분야를 긴밀하게 협력해 온실가스 감축을 촉진키로 했다.

26일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은 오마르 산업에너지광물부 장관과 빠블로 셰이너 주한 우루과이 대사 내정자 등과 서울청사 별관 접견실에서 수소·재생에너지·전기차 등 에너지 신산업 협력강화를 논의했다.

이날 고위급 면담에선 지속되는 기후변화 위기와 러-우 사태로 인한 에너지 공급 교란에 대응하는 수단으로 청정수소, 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신산업 분야가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고 우루과이의 풍부한 자원과 한국의 높은 기술력을 토대로 양국이 협력을 확대해나가면 에너지 분야에서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우루과이는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총 발전량 중 8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수력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하고 우리나라는 수소차 분야 기술력과 보급경험이 있어 우루과이 그린수소 로드맵 일환인 수소 모빌리티 보급 확대에 참여해 우루과이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일준 차관은 "우루과이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국이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동시에 신산업 창출을 통해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