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가 사무엘 에투를 영입했다. / 사진 : 첼시 공식홈페이지

첼시가 ‘흑표범’ 사무엘 에투를 영입하며 공격수 보강에 성공했다.

첼시는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가 안지로부터 공격수 에투를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1년이다”라며 “세계 정상급의 공격수를 영입해 기쁘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최전방 공격진 보강을 노려왔던 첼시는 공격진 보강을 마쳤다. 무리뉴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웨인 루니의 영입을 시도했지만 무산됐고, 이에 자신이 인테르 시절 지도한 경험이 있는 에투를 영입했다.

에투는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으로 마요르카에서 프리메라 리가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성장했고, 이후 바르셀로나로 둥지를 옮겨 2번의 챔피언스 리그, 1번의 코파 델 레이, 2번의 수페르코파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특히 2008~09 시즌에는 스페인 구단 최초로 트레블(3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후 2009년 인테르로 이적한 에투는 인테르에서도 구단 최초의 트레블을 달성해 역사상 최초로 2회 연속 트레블을 경험한 선수가 됐다.

에투의 나이는 32세로 기량이 하락하기 시작할 나이지만 아직도 아프리카 역대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많은 우승을 경험한 에투의 경험은 첼시의 전력에 큰 축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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