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후 첫 드라마로 ‘진검승부’ 선택…마성의 또라이 役

한국영화 ‘카트’의 제작보고회 당시 도경수(디오) 모습 / ⓒ시사포커스DB
한국영화 ‘카트’의 제작보고회 당시 도경수(디오) 모습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배우 도경수가 KBS 새 드라마 ‘진검승부’ 출연을 확정지었다.

5일 제작사 측에 따르면 도경수는 ‘진검승부’에서 중앙지검 형사 3부 검사 진정 역을 맡아 드라마의 타이틀롤로 극을 이끌 예정이다. 

극중 진정은 마성의 매력남이자 검찰 역사에 길이 남을 전무후무한 또라이, 이단아, 생태계 교란종인 인물. 이와 동시에 깊은 정의감과 양심을 갖고 있어, 약자 편에 서서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방식으로 악인들과 싸우고, 열 배로 갚아준다. 

무엇보다 도경수는 드라마 데뷔작 ‘괜찮아 사랑이야’부터 영화 ‘카트’, ‘형’, ‘신과 함께’, ‘스윙 키즈’, 드라마 ‘너를 기억해’, ‘백일의 낭군님’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탄탄하고 호소력 있는 연기력을 인정받으면서 본인만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던 터. 

특히 지난해 군 전역 후 안방극장을 찾는 첫 드라마 복귀작인 만큼, 똘끼충만 검사 진정 역을 만나 또 어떠한 새로운 연기 변신과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KBS 새 드라마 ‘진검승부’ 불량함과 껄렁함으로 무장한 검사 진정이 부와 권력이 만든 성역, 그리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욕심쟁이들까지 시원하게 깨부수는 이야기를 담는다. 

정법보다는 편법을, 정석보다는 꼼수를, 성실함보다는 불량함을 택한 검사가 이 사회를 좀먹고 있는 부정부패한 권력자들을 처단하면서, 답답한 현실을 잠시나마 잊게 할 통쾌하고 짜릿한 사이다를 선사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