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가 22일 개최한 정책좌담회에서 최영현 동의대 교수 주장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 JTP)는 지난 22일 제주벤처마루 9층 회의실에서 제주형 항노화 산업육성을 위한 정책좌담회를 개최했다.사진/JTP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 JTP)는 지난 22일 제주벤처마루 9층 회의실에서 제주형 항노화 산업육성을 위한 정책좌담회를 개최했다.사진/JTP

[제주 취재본부 / 문미선 기자] 고령화 사회 미래 제주 산업 발전을 위해 제주의 가치를 활용한 항노화 산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공략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 JTP)는 지난 22일 제주벤처마루 9층 회의실에서 제주형 항노화 산업육성을 위한 정책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제주테크노파크 정책좌담회는 새롭게 재편되고 있는 글로벌 경제질서 속에서 현안과제들을 논의하고 제주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좌담회는 최영현 동의대학교 한의학과 교수 겸 항노화연구소 소장이 ‘항노화 산업의 국내외 현황과 제주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발표하고, 제주형 항노화 산업육성에 대해 다양한 과제를 논의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최 교수는 초고령화 사회에 대한 정책 방향으로 ‘신산업창출 및 노후 환경 조성’, ‘출산장려 정책 변화’ 등을 제시하면서, 특히 인체 기능 저하 등의 불편함을 겪는 고령층의 건강관리를 통해 삶이 질 향상 및 개선을 지향하는 항노화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주목했다.

최영현 교수는 “제주는 청정 환경과 관광, 천연소재 등 친환경 인프라가 기본적으로 잘 갖춰진 지역이기 때문에 항노화 의료관광의 최적지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망하면서, 제주의 항노화 산업 발전 방향으로 제주 특화 바이오산업 육성, 의료관광과 컨벤션 산업육성, AI 기반 항노화 산업육성, 자연 친화 산업 및 환경 조성 등을 제안했다.

류성필 JTP 정책기획단장은 “제주 천연자원과 관광산업을 결합한 항노화 산업을 육성한다면 기존 산업을 보완할 뿐만 아니라 제주의 고령화에 따른 과제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제주의 친환경 소재들을 기반으로 제주의 지속성장이 가능한 항노화 기반 시설을 유치하고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제주가 항노화 융복합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산업화 연구개발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구보건복지협회와 유엔인구기금(UNFPA)가 발간한 ‘2020 세계인구현황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2020년 기준 65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의 15.8%로 2035년 31%, 2067년 46.5%까지 고령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되고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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