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모하메드 살라의 멀티골에도 공격진 집중력 발휘하며 리버풀전 3-2로 승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결승골로 리버풀 꺾고 FA컵 16강 진출/ 사진: ⓒ게티 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결승골로 리버풀 꺾고 FA컵 16강 진출/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버풀을 제치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에 올랐다.

맨유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FA컵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준 후 메이슨 그린우드와 마커스 래시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골까지 터지며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리버풀은 전반 18분 만에 모하메드 살라의 칩슛 득점으로 가볍게 출발했다. 바로 반격에 나선 맨유는 26분 래시포드의 장거리 패스를 그린우드가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3분 그린우드의 패스가 커티스 존스를 넘겼고 래시포드가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기록했다. 후반 13분 살라가 바로 한 골을 만회하면서 다시 균형이 맞춰졌지만, 교체 투입된 페르난데스가 33분 프리킥 찬스에서 결승골문을 열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디보크 오리기와 세르단 샤키리를 투입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결국 리버풀은 라이벌 맨유에 FA컵 16강 진출을 내줬다.

한편 살라가 멀티골에 성공하면서 이번 시즌 19골로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과 함께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게 됐지만 팀의 패배로 퇴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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