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마라도나, 세상 떠나자 힘나시아 라플라타 코칭스태프들도 집단 사퇴했다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 사망, 힘나시아 라플라타 보좌 코칭스태프 떠나/ 사진: ⓒ게티 이미지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 사망, 힘나시아 라플라타 보좌 코칭스태프 떠나/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디에고 마라도나의 사망 소식에 힘나시아 라플라타 코칭스태프들도 떠났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8일(한국시간) “힘사니아의 감독이었던 마라도나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직후 코칭스태프들도 단체로 자진사퇴했다. 세바스티안 멘데스 코치가 임시로 구단을 이끌었지만 그도 물러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힘나시아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마라도나는 이번 시즌까지 팀을 이끌 예정이었지만, 숨을 거두면서 힘나시아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마라도나가 건강 문제로 자리를 비운 사이 임시로 팀을 지휘한 멘데스 코치를 포함 아드리안 곤잘레스 코치 등 4명의 코칭스태프가 한꺼번에 힘나시아를 그만뒀다.

힘나시아는 순식간에 새로운 위기에 직면했다. 마라도나 감독을 잃었고, 코칭스태프 전체가 팀을 떠나게 됐다. 사령탑 전체가 없어진 힘나시아 선수단은 경기 연기를 호소 중이다.

한편 이에 대해 힘나시아는 “마라도나 감독이 이끈 팀의 인간성을 증명한 것이다. 유감스럽지만 이들의 결정을 이해하고 존중한다. 그동안의 수고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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