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스타일을 놓고 시비가 많다
-단 고개를 숙이는 것을 미덕으로 보아온 정치적 관행 거부한 추미애 장관
-시대의 눈에서라면 추미애 스타일을 편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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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정유진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이 원하는 시대정신은 윤석열 스타일이 아닌 추미애 스타일, 공수처 스타일이라는 주장을 내놓았다.

국민이 원하는 시대정신은 '추미애 스타일, 공수처 스타일'이라고 주장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김민석페이스북)
국민이 원하는 시대정신은 '추미애 스타일, 공수처 스타일'이라고 주장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김민석페이스북)

김민석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미애 스타일을 놓고 시비가 많다"면서 "국회의원들의 비합리적인 윽박지름에도 일단 고개를 숙이는 것을 미덕으로 보아온 정치적 관행을 거부한 추미애 장관에 대한 애정어린 아쉬움부터 추장관을 비판할 자격이 원천부재한 구시대인사들의 여론에 편승한 시비까지 다양하다"고 분석했다.

김 의원은 "아무리 좋게 보아도 자신의 측근문제엔 평균보다 관대하며 정치중립원칙의 훼손상황을 즐기는 것으로 보이는 윤석렬 스타일,  윤석렬에겐 솜방망이 추미애에겐 예리한 칼인 사이비언론 스타일이 과연 추미애 스타일보다 국민에게 유익한 것일까?"라면서 "15대 국회 입문 동기이면서 서로 친밀했던 시간보다는 무덤덤했던 시간을 더 오래 지녀온 추미애장관과 내게 아마도 공통적인 정치적 어른이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평생 가장 경계한 것이 양비론이었다. 정치인과 언론인은 시시비비를 가려주어야 한다는 말씀을 기억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대의 눈에서라면 추미애 스타일을 편들겠다"면서 "혹 내가 던졌던 농담 속에 나도 모르게 정치입문 동기에게, 나아가 여성정치인을 마음 아프게 했을 차별적평가 스타일이 스며있었던 건 아닌지 돌이켜본다"고 했다.

또 "검찰개혁의 정점에서 외롭고 아프다고 고백한 추장관에게 내가 던졌던 농담을 공개사과하며 전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석 의원은 "국민이 원하는 시대정신은 윤석렬 스타일이 아닌 추미애스타일, 공수처스타일 이다"고 단정하면서 "외로워 마시길!!!"하며 추장관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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