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 주의보… 24시간 긴급지원반 가동
내년 3월까지 동파 대응체계 운영
2025-11-25 최영남 기자
[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최근 급격한 기온 하강에 따라 수도계량기 동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2026년 3월 15일까지 ‘동파긴급지원반’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동파긴급지원반은 상하수도사업소와 급수공사 대행업체 등으로 구성된 2개 반, 총 30명 규모로 24시간 상시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군은 한파 기간 중 수도시설 동파 발생 시 즉각 복구 작업을 실시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수도시설이 동파돼 교체가 필요한 경우에는 상하수도사업소(공동주택은 관리사무실)에 신고하면 조치를 받을 수 있다. 다만 계량기 이후 집안 내부의 수도관 또는 수도꼭지가 동파된 경우에는 사용자 또는 집주인이 직접 조치해야 한다.
박상원 무안군상하수도사업소장은 “영하의 날씨가 지속되면 수도계량기 파손과 수도관 동결이 급증한다”며 “각 가정에서도 보온재 설치 등 겨울철 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