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Lift-off, my NURI’ 우주과학 체험 프로그램 개최

27일 예정 누리호 4차 발사 기념…초등학생 대상 우주교육

2025-11-23     이청원 기자
'Lift off, my NURI' 참여 학생들이 3단분리형 물로켓을 제작하고 있다 ⓒ한화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한화그룹은 어린이 우주과학 체험 프로그램 ‘Lift-off, my NURI(누리) 나만의 우주를 쏘아 올리다’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7일로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를 기념해 마련됐다.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80명이 ‘어린이 연구원’으로 참여해 우주과학 교육을 받았다. 한화그룹이 주최·주관하고 우주항공청(KASA)·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KAIST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Lift-off, my NURI(누리) 나만의 우주를 쏘아 올리다’는 ‘누리호 이야기 강연’, ‘우주 과학 체험’, ‘로켓 제작 및 발사’의 세 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직접 보고 듣고 만지는 체험 중심 교육을 제공했다.

첫 세션인 ‘WELCOME ABOARD’에서는 누리호 엔진 개발에 참여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엔진팀 김진혁 선임연구원이 누리호 독자 개발의 여정 및 발사를 위한 준비 과정과 비행 절차 등 한국의 미래 우주개발 계획까지 현장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두 번째 세션 ‘MISSION! PROJECT NURI’에서는 과학 크리에이터 ‘코코’, ‘보라’와 함께 우주과학 실험이 진행됐다. 마지막 세션 ‘Lift-off, my NURI’에서는 참가 학생들은 자신이 제작한 3단 분리형 물로켓을 직접 발사했다.

한화그룹은 “누리호 4차 발사를 기념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이 참가 학생들에게 과학의 즐거움과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한화그룹은 미래 세대가 ‘나만의 우주’를 향해 거침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