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상권활성화 추진단, ‘매출 UP 비법 노트’ 발간

30년 현장 노하우 담아 상인 맞춤 경영 전략 제시 SNS 홍보·단골관리·지원제도 활용법 안내

2025-11-21     최영남 기자
해남 원도심 매출 비법노트 표지. 사진/해남군청

[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해남 원도심 상권활성화 추진단이 상인들의 매출 향상 전략을 담은 ‘매출 UP! 비법 노트’를 발간해 호응을 얻고 있다.

해남군은 21일 이번 사업이 중소벤처기업부·전남도 공모로 추진 중인 상권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상인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점포 운영으로 집합 교육 참석이 어려운 상인들의 현실을 고려해 책자로 제작된 비법 노트는 김덕일 추진단장의 30년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상인들은 진단표를 통해 점포의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점검할 수 있다.

해남 원도심 매출 비법노트 배부하며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해남군청

또한 SNS 활용 홍보법, 단골고객 관리 전략 등 소상공인이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실무형 팁도 담았다. 특히 신규 고객 유치보다 비용 효율이 높은 단골고객 확보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해 실질적인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각종 지원제도·정책 정보를 정리해 상인들이 필요한 지원을 스스로 확인할 수 있게 했으며, 건강관리와 점포 환경관리 등 장기 경영을 위한 조언도 포함했다. 각 페이지에는 이해를 돕기 위한 QR코드 영상도 삽입됐다.

김덕일 추진단장은 “상인 입장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내용 위주로 구성했다”며 “모든 내용을 한 번에 실천하지 못하더라도 하나씩 적용해 나가면 매출 향상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출 UP! 비법 노트’는 추진단 홈페이지 해남로컬매거진 메뉴에서 e북으로도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