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존중정부혁신총괄TF 가동…내달 12일까지 제보센터 운영

4명 외부자문단도 포함해 TF 위촉식 열어…임기는 내년 2월13일까지

2025-11-21     김민규 기자
11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이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1)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총리실이 21일 ‘헌법존중정부혁신총괄TF’ 구성을 마치고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TF는 외부자문단 4명과 실무 지원을 위한 총리실 소속 직원 20명(겸직 포함)으로 구성됐으며 전반적 과정관리, 총리실 자체 조사, 제보센터 운영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외부자문단으로는 군 관련해 임태훈 군인권센터소장, 경찰 관련 조사에는 최종문 전 전북경찰청장, 법률 분야는 김정민 변호사, 조직·인사 부문은 윤태범 방통대 교수가 임명됐다.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위촉식이 열린 이날부터 내년 2월13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TF 산하에는 ‘내란행위 제보센터’도 설치되는데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전화, 이메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보를 접수한 뒤 해당 내용을 검토해 기관별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해당 기관TF에 전달한다.

제보센터는 제보자의 익명성과 신변 보호에 우선 방점을 뒀으며 12개 중점관리기관 등 총 29개 중앙행정기관별로 설치하면서도 무분별한 투서를 방지하고자 제보는 내달 12일까지만 받기로 했다. 또 실제 조사에 나설 각 기관별 헌법존중정부혁신TF도 이날까지 구성한 뒤 내주부터 본격 활동할 예정이다.

총괄TF 단장인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은 “헌법존중정부혁신TF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신속한 헌정질서 회복과 공직사회의 통합과 안정에 있다. 각 기관별TF 조사 과정과 결과가 충분히 객관적이고 공정할 수 있도록 총리실이 책임감을 갖고 점검할 것”이라고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