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 명품 복지시책 우뚝
성과공유대회 개최… 7년간 전남 가구 30% 생활 안정 등 지원
2025-11-18 최영남 기자
[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라남도는 18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 성과공유대회를 열고 지난 7년간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복지기동대는 2019년 출범 이후 전남 297개 읍·면·동에서 5,200여 명의 대원이 생활 불편 개선과 생활 안정 지원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도내 30만 가구 이상을 지원해 도 대표 명품 복지시책으로 자리잡았다.
민·관 협력 기반의 성공 사례로 인정받아 2023년 기획재정부 복권기금사업에 선정, 2026년까지 103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구복규 화순군수, 시군 부단체장, 297개 읍·면·동 복지기동대원 등 약 1,200명이 참석했으며, 유공자 표창 41명, 시·군 우수사례 발표, 토크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성과평가 결과 화순군이 대상, 해남군 최우수상, 완도군 우수상, 진도군과 여수시 장려상을 수상했다. 행사장에서는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 복지위기알림앱,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전시·홍보 부스 등도 운영됐다.
김영록 도지사는 “복지기동대가 지난 7년간 이웃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며 “대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활동하도록 지원하고,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가 전국 대표 복지시책으로 확산되도록 정부에 적극 제안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