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복 울진군수,지역경제 활성화…‘3욕’ 추진
대한민국의 숨 울진, 해수욕·온천욕·산림욕 동해바다·온천·금강송 숲 연계 관광 강화 백암온천 치유센터·파크골프장 건설 예정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 울진군이 동해바다, 온천, 금강송 숲을 결합한 ‘울진 3욕’ 내세워 지역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15일 온정면 백암광장에서 열린 제26회 백암온천축제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손 군수가 축제 개막식에서 밝힌 ‘울진 3욕’은 동해 바다에서의 해수욕, 온정에서의 온천욕, 금강송 숲에서의 산림욕을 의미한다. 손 군수는 “관광객 여러분들이 울진에 많이 오셔서 세 가지 욕을 즐기시고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울진에서 맛있는 먹거리를 많이 드시고 좋은 추억을 쌓으신다면, 다음에는 저절로 울진을 찾아오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손 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백암온천의 명성을 되살리고, 가을의 정취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울진군의 관광 브랜드인 ‘대한민국의 숨 울진’을 강조하며 미세먼지 농도가 낮은 지역적 장점을 내세웠다.
손 군수는 교통 접근성 개선 효과도 강조했다. 그는 “최근 개통된 포항~영덕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부산과 대구에서 백암광장까지 오는 시간이 20여 분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국도 88호선 영양~평해 구간의 선형개량 공사 완료로 백암온천 접근성이 한층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울진군은 백암온천 일대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손 군수는 “백암온천에 치유센터가 곧 들어설 예정이며, 전국 최고의 파크골프장도 건설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국의 파크골프를 치는 사람들이 백암온천으로 모여들어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온정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울진군은 향후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손 군수는 “우리 지역의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광객들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제26회 백암온천축제는 유황온천을 중심으로 한 힐링형 관광축제로 기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