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전복협회, ‘학교급식 진도전복 먹는 날’ 운동 전개

진도 학생들, 학교급식으로 전복 354kg 제공 전복버터구이·전복죽 등 다양한 메뉴로 건강한 한 끼 즐겨

2025-11-12     최영남 기자
진도군전복협회, ‘학교급식 진도전복 먹는 날’ 운동 전개. 사진/진도군청

[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진도군전복협회(회장 김종석)는 오는 14일까지 관내 18개 학교에 전복 354kg을 급식으로 제공하는 ‘학교급식 진도전복 먹는 날’ 운동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복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어가를 돕고, 학생들에게 청정 진도바다에서 자란 신선한 전복을 맛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학교에는 ▲전복버터구이 ▲전복밥 ▲전복죽 ▲전복미역국 ▲전복소불고기 ▲전복장조림 등 다양한 메뉴가 제공돼 학생들의 식탁에 오른다.

진도군전복협회 관계자는 “전복은 진도의 깨끗한 바다에서 자란 최고의 건강 식재료”라며 “이번 급식을 통해 학생들이 전복의 맛을 즐기고 건강한 식습관을 기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전복 소비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민들을 위해 지역 대표 수산물인 전복의 소비 촉진과 판로 확대에 지속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2007년 창립된 진도군전복협회는 현재 189개 어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학교급식 진도전복 먹는 날’을 통해 16개 학교에 313kg의 전복을 공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