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공직자 대상 ‘A.C.E 미래양성 교육’ 실시
AI·소통·전문성 강화… 미래행정 가속화
[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11일부터 13일까지 우수영 울돌소리호텔에서 ‘2025년 A.C.E 공직자 미래양성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공직자들의 인공지능(AI) 활용 능력과 미래형 행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A.C.E’는 AI(인공지능)·Culture(문화)·Energy(에너지)의 약자로, 해남군이 지향하는 미래 발전상을 의미한다.
교육 과정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실무 역량 강화 ▲경청을 통한 민원 신뢰 제고 ▲전문 의전 실무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특히 생성형 AI 교육에서는 기획서 작성, 이미지·영상 제작, 엑셀 함수 활용 등 즉시 실무에 적용 가능한 내용이 집중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민원 응대와 소통 분야에서는 사례 중심 강의와 전문 강사의 지도로 공감·소통 행정 역량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으며, LS전선·국가AI컴퓨팅센터 등 주요 투자유치 현황을 공유하며 공직자들의 자긍심과 공감대를 높이고 있다.
참석자들은 향후 RE100 국가산단 지정 및 오픈AI·SK데이터센터 유치 등 지역 발전 과제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해남군 총무과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공직자의 태도, 소통, 전문성, AI 역량을 종합적으로 강화하는 과정으로 마련됐다”며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미래형 공직자 양성을 통해 행정 신뢰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은 군민 대상 맞춤형 AI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며, 향후 교육 대상을 확대해 디지털 혁신 기반의 군민 중심 행정서비스 구현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