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내년 겨울 미드필더 보강 1순위로 코너 갤러거 낙점?

새 미드필더진 구상 중인 맨유, 내년 겨울 최소 1명 영입 유력

2025-11-10     이근우 기자
맨유, 내년 겨울 영입에 갤러거 후보? ⓒ로이터 통신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내년 1월 미드필더를 최소 한 명은 보강할 계획이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지난 2024-2025시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테우스 쿠냐와 베냐민 세슈코, 브라이언 음뵈모를 영입했다. 이제 초점은 다른 포지션에 옮겨갈 것”이라고 밝혔다.

후벵 아모링 감독은 코비 마이누와 마누엘 우가르테 등을 선호하지 않고 있고, 이번 시즌 종료 후 카세미루는 프리 에이전트(FA)로 떠날 가능성이 높다. 공격진과 골키퍼 고민을 끝낸 맨유가 미드필더로 시선을 옮길 전망이다.

앞서 영국 매체 ‘팀토크’는 맨유가 두 명의 미드필더를 영입할 예정이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내에서 후보를 찾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유력한 선수 중 한 명으로 엘리엇 앤더슨(노팅엄 포레스트)을 거론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팟캐스트를 통해 내년에 맨유가 코너 갤러거(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노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갤러거는 현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고 있지만, 잉글랜드 남자 축구대표팀에 속해있고 지난 2024년 여름까지 EPL에서 활약한 바 있다.

갤러거와 같은 주전급 선수를 겨울에 영입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체제에서 갤러거는 선발 풀타임이 보장된 선수가 아니다. 맨유는 갤러거가 아니더라도 미드필더를 최소한 한 명을 영입하는 것이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맨유는 앤더슨와 갤러거 외에도 하비 게라(발렌시아 CF), 안젤로 슈틸러(VfB 슈투트가르트), 안드레이 산투스(첼시) 등이 후보로 계속 떠오르고 있다.

한편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맨유 출신 스콧 맥토미니(SSC 나폴리)는 소속팀에 입지가 좁아진 마이누를 내년 겨울 영입해야 한다고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