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아스날 핵심 데클란 라이스 영입 추진

모드리치·크로스 공백 노린 중원 보강…이적료 1억3,200만 파운드 전망

2025-11-09     이근우 기자
라이스, 레알 마드리드의 이적 타깃으로? ⓒ아스날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아스날의 핵심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26)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 사이드’는 9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라이스의 영입을 검토 중”이라며 “라이스는 아스날 이적 후 빠르게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전 세계 최고 수준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출신의 라이스는 190cm의 피지컬과 넓은 활동량, 안정적인 수비력을 갖춘 수비형 미드필더다. 웨스트햄에서 공식전 245경기 15골 13도움을 기록했으며, 2023년 여름 아스날로 이적한 이후에도 중심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모드리치와 크로스의 이탈로 중원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다. 매체는 “레알이 라이스 영입에 약 1억3,200만 파운드(약 2,533억 원)를 투자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아스날은 프리미어리그에서 8승 2무 1패(승점 26)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라이스를 부카요 사카 등과 함께 장기 재계약 대상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레알의 제안이 라이스의 마음을 흔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