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밀라노 동계올림픽·패럴림픽’ 합동 준비단 출범
“韓 선수단, 안전하게 대회 참가하도록 지원”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패럴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과 경기를 관람하는 국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 준비단을 출범한다고 8일 밝혔다.
준비단은 문화체육관광부를 중심으로 외교부·통일부·대한체육회·대한장애인체육회·한국관광공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등이 참여한다.
‘제25회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2026년 2월 6일~22일)에는 90여 개국 선수단 5000여 명(8개 종목·116개 세부경기)이, ‘제14회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2026년 3월 6일~15일)에는 50여 개국 선수단 600여 명이 참가(6종목·79개 세부 경기)한다.
이번 준비단 회의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경기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안전하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관계기관에 협조 사항을 전달한다.
이번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은 최초로 두 도시에서 공동으로 개최하고 총 6개 도시에서 분산해 운영하는 만큼 선수단의 대회 참가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히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한국 국민들의 안전한 대회 관람 방안과 올림픽 현장을 찾은 전 세계인에게 한국문화를 알리는 코리아하우스의 운영 방안도 논의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후회 없이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조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현지에서 한국 선수단을 위해 운영 예정인 급식지원센터와 코리아하우스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