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첫 유럽 골든 부츠 수상
라리가 31골로 요케레스 제쳐…“레알서 더 많은 우승 원해”
2025-11-01 이근우 기자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킬리안 음바페(26·레알 마드리드)가 2024-2025시즌 유럽 골든 부츠의 주인공이 됐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간) “음바페가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31골을 기록해 유럽 골든 부츠를 수상했다”며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수년간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시상식은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렸으며, 사비 알론소 감독과 선수단,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참석해 음바페의 첫 개인상 수상을 축하했다. 이번 시상은 유럽 스포츠 미디어(ESM) 주관 아래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진행했다.
유럽 골든 부츠는 유럽 각 리그에서 한 시즌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며, 리그 경쟁력에 따라 점수가 달리 부여된다. 유럽 5대 리그(스페인·잉글랜드·독일·이탈리아·프랑스)는 골당 2점, 포르투갈은 1.5점이 적용된다.
포르투갈 리그에서 39골을 기록한 빅토르 요케레스(아스날)가 총 득점에서는 앞섰지만, 점수 환산 결과 음바페(62점)가 요케레스(58.5점)를 제치며 트로피를 품었다.
음바페는 “처음으로 이 상을 받아 매우 기쁘다. 공격수로서 큰 의미가 있으며, 레알 마드리드에서 더 많은 우승을 이루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