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부산에서 개막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전국장애인체전)이 오는 11월 5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다고 31일 밝혔다.

1981년에 처음 열린 전국장애인체전은 장애인 선수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국내 최대 무대다. 2016년부터는 동호인부를 함께 운영해 신인 장애인 선수를 발굴하고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에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이라는 구호 아래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총 9805명(선수 6106명·임원 및 관계자 3699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총 31개 종목에서 선수부와 동호인부로 나눠 진행한다.

‘2024 파리패럴림픽’에서 투혼과 결속력(팀워크)으로 세계 무대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 장애인체육의 저력을 보여주었던 메달리스트들도 대거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내년 9월에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패러게임’의 전초전인 만큼 향후 아시안 패러게임에서 활약할 미래 국가대표 선수들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회식은 KBS N TV에서 생중계된다. 이번 대회의 모든 경기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인터넷 방송에서도 전 종목을 시청할 수 있다. 종목별 경기 일정과 장소 등 더욱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