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사카·라이스 재계약 임박… 팀 내 최고 주급 예상
아르테타 감독, 두 선수와 장기 동행 원해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도전에 순항 중인 선두 아스날이 부카요 사카(24)와 데클란 라이스(26)의 재계약 협상에 돌입한다.
영국 매체 ‘미러’는 29일(한국시간) “아스날은 사카와 새로운 장기 계약에 근접했고, 미래를 위해 라이스도 재계약에 합의하기를 원한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은 두 선수와 계속 동행하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아스날 유스 출신의 사카는 지난 2019년 데뷔 후 공식전 273경기 73골 72도움을 기록 중이다. 아스날의 핵심 공격수로 빠른 속도와 개인기를 활용한 드리블 돌파, 연계 능력, 전술 이해도도 뛰어나다.
당초 사카는 오는 2027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고 아직 계약기간이 2년이 남았지만, 아르테타 감독과 안드레아 베르타 아스날 스포츠 디렉터는 사카와의 연장 재계약에 집중하고 있다. 이미 양 측은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고, 곧 사카가 팀 내 최고 연봉으로 올라설 전망이다.
또 아스날은 라이스와도 빠르게 재계약을 준비한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데뷔한 라이스는 지난 2023년 여름 1억 500만 파운드(약 1,995억원)의 이적료로 아스날의 클럽 레코드를 작성하며 이적했다.
라이스는 잉글랜드 남자 축구대표팀 차세대의 중원으로 주목을 받았다. 센터백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하고 190cm의 키에 80kg의 체구로 피지컬을 앞세운 안정적인 수비력에 태클과 인터셉트, 왕성한 활동량, 침착함까지 돋보인다. 아스날에서는 공식전 116경기 17골 24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편 아스날은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에단 은와네리, 마일스 루이스-스켈리 등과 재계약을 맺었고 위리엔 팀버르와도 재계약을 진행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