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문화재단, ‘제14회 달성군 전국 사진공모전’ 수상작 발표
‘순간포착! 달성’… 지역의 일상과 매력 담은 35점 선정
2025-10-29 김진성 기자
[대구경북 본부 / 김진성 기자] 대구 (재)달성문화재단은 ‘순간포착! 달성’을 주제로 지난 9월 8일부터 10월 10일까지 진행한 ‘제14회 달성군 전국 사진공모전’의 수상작 35점을 29일 발표했다.
올해 공모전은 전국적인 관심 속에 달성군의 자연과 삶의 정취를 담은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됐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일반사진 부문 20점, 스마트폰사진 부문 15점이 최종 선정됐다.
일반사진 부문 대상(상금 300만 원)은 송상호 씨의 ‘노치원 나들이’가 차지했다. 남평문씨본리세거지에서 산책하는 부부의 모습을 담은 작품으로, 담벼락의 능소화와 어르신들의 여유로운 표정이 어우러진 구도와 따뜻한 색감이 호평을 받았다.
스마트폰사진 부문 대상(상금 50만 원)은 신세정 씨의 ‘눈치 연기 중’이 선정됐다.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현장에서 미술 작품 ‘눈치’를 배경으로 아버지와 아들이 재치 있게 포즈를 취한 장면을 담아 표현력과 창의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7일 달성군청 참꽃갤러리에서 열리며, 수상작들은 향후 달성군 관광 홍보 콘텐츠 제작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최재훈 달성문화재단 이사장은 “달성군의 매력을 새롭게 조명한 수준 높은 작품들이 다수 출품됐다”며 “사진공모전을 통해 지역의 일상과 풍경이 전국적으로 알려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