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80주년 교정의 날 기념식 개최…44명 포상 받아

이 대통령 “교도관들이 더 높은 자긍심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

2025-10-28     김민규 기자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28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제80주년 교정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법무부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법무부가 28일 올해로 80주년을 맞은 교정의 날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제80주년 교정의 날 기념식에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이홍연 교정정책단장, 송영삼 대한민국재향교정동우회장, 유동근 교정위원 중앙협의회장, 김승만 교정공제회 이사장, 임대기 전 교정정책자문위원장, 윤옥경 한국교정학회장, 교정공무원 및 교정위원 등 6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재명 대통령은 격려 메시지를 보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일궈온 교정 80년의 빛나는 역사와 성과는 묵묵히 소임을 다해온 교정가족 여러분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우리 공동체의 가장 그늘진 곳을 잘 지켜주셨기에 우리 국민들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일상을 누리고 있다. 교도관들이 더 높은 자긍심으로 일할 수 있도록 격려하겠다”고 밝혔다.

또 수용자 교정 교화와 교정행정 발전에 헌신한 44명에게는 이날 기념식에서 정부 포상을 수여했는데, 김영인 청주교도소 교정위원은 국민훈장 동백상, 오세홍 대전지방교정청장과 박진열 의정부교도소장은 홍조근정훈장, 김래동(안양교도소)·황숙(대구교도소)·이재식(울산구치소) 교정위원은 국민포장을 받았다.

이밖에 윤영주 안동교도소장, 서호성 법무부 직업훈련과장, 김진아 법무부 마약사범재활팀장, 박상용 대전지방교정청 사회복귀과장은 근정포장을 받았다. 숏폼·웹툰 등 전국 107팀이 참여한 ‘교정본부 홍보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도 이날 진행됐다.

한편 교정의 날은 1945년 10월 28일 일제로부터 교정업무를 되찾아 자주적 교정행정을 시작한 것을 기념한 법정기념일로 지난 1946년 제1주년 교정의 날로 정한 이래 올해 80주년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