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포TV] 장동혁 “내년 지선 지면 자유민주주의 패배…제2의 건국전쟁”
정희용 “내년 2월 말쯤 공천 접수될 가능성 아주 높아”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국민의힘이 27일 “우리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진다면 그것은 장동혁 지도부의 실패나 국민의힘의 패배가 아니라 자유민주주의의 패배”라고 주장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 광역의원 및 강원도 기초의원 연수에 참석해 “지금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대한민국 헌법과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법치주의를 지켜야 하는 ‘제2의 건국전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이승만 대통령이 기초를 놓았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와 법치주의가 무너져 내리고 있다. 우리가 지금 해야 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미래와 우리 청년들의 미래를 지키는 체제 전쟁”이라며 “싸워 이길 수 있는 전사를 내보내서 우리가, 자유민주주의가, 법치가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박정희 대통령이 만든 근대화와 산업과 그 기반 위에 우리가 서있는데, 대한민국의 그 모든 자산들이 우리의 것이 아닐 수 있다는 위기감에 빠져 있다”며 “대한민국이 죽고 사는 문제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깨어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역설했다.
같은 당 정희용 사무총장은 “현재 조직강화특위에서 34개 지역에 대해 당협위원장 공모를 진행 중에 있고 이번 주 수요일에 선정 절차에 들어간다. 이번 조직위원장은 장 대표 말처럼 확고한 당성, 애당심을 바탕으로 책임감 있는 분들을 선정할 예정”이라며 “12월 당무감사를 진행하고 이후 당협 활동이 미진한 당협에 한해 당협위원장을 교체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사무총장은 “내년 1월과 2월 2차 조강특위를 통해 당협을 선정하고 빠르게 조직을 보강해 나갈 생각”이라며 “내년 2월 말쯤 공천 접수가 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 11월 말까지는 책임당원으로 접수시키셔야 선거인단으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영상제공. 국민의힘TV
영상편집. 이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