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폭염 속 건강취약계층 맞춤 지원 총력
어르신·임산부 가정 방문 교육부터 쿨링용품 지원까지 온열질환 예방 위한 촘촘한 건강관리 체계 가동
2025-08-05 김대섭 기자
[부산ㆍ경남 취재본부 / 김대섭 기자] 경남 사천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부터 어르신, 임산부 등 건강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맞춤형 건강관리 대응에 나섰다.
시는 5일,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경로당을 순회하며 온열질환 예방 점검표를 활용한 실태조사와 함께, 건강수칙 및 응급조치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의 가정을 직접 찾아 부채, 쿨스카프 등 폭염 대비 물품을 지원하고, 전화·문자를 통한 안부 확인과 건강 상태 모니터링도 병행하고 있다.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을 위한 예방 활동도 강화 중이다.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해당 가정을 방문해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산부인과·산후도우미 파견기관과 협력해 건강정보를 공유하는 등 지역 사회 전체가 참여하는 건강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시는 SNS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온열질환 예방과 응급조치법에 대한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촘촘하게 대응하겠다”며 “모든 시민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