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김민재 영입 관심…아라우호 대체자 물색
아라우호 이탈 시 김민재 대체 카드로 거론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FC 바르셀로나도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독일 매체 ‘TZ’는 1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다음 시즌 선수단 구성을 계획하고 있고, 뮌헨에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에 대해 문의했다. 데쿠 바르셀로나 디렉터는 김민재의 빌드업과 태클 능력, 우파메카노의 플레이 스타일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2024-2025시즌 종료 후 김민재의 미래는 많이 불투명해졌다. 뮌헨은 센터백 라인에 조나단 타를 추가로 영입했다. 이토 히로키가 부상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에릭 다이어(AS 모나코)가 떠나면서 센터백 공백이 생겼지만, 주전 경쟁에는 확실히 적신호가 들어왔다.
결국 김민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이탈리아 세리에A, 사우디아라비아 등 여러 무대와 연결됐다. 최근에는 빈센트 콤파니 뮌헨 감독이 헤나투 베이가(첼시)에 관심이 있다는 주장이 나오며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 상태다.
이번에는 바르셀로나의 이적설이 제기됐다. 바르셀로나는 로날드 아라우호의 이탈에 대비하고 있고, 한지 플릭 감독 체제에 잘 맞을 것이라 예상되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영입리스트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에도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뮌헨 출전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은 하지 못했다. 다만, ‘TZ’는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모두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도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자금이 필요하고, 아라우호의 매각이 확정되고 난 후 대체자 영입에 적극적으로 움직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