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 1만320원...올해보다 2.9% 인상
민주노총 퇴장에도 17년만 노사합의로 최저임금 결정 민주노총 “이재명 정부, 노동자 삶 외면”
2025-07-11 강민 기자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최저임금위원회가 10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12차 전원회의에서 내년 최저임금을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했다.
올해보다 290원(인상율 2.9%) 인상된 금액이다. 이로써 내년 최저 월급은 월 209시간 기준으로 215만6880원이 된다.
이번 최저임금은 17년 만에 표결없이 노사 합의로 결정됐다. 근로자위원 측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4명이 퇴장해 심의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후 민주노총은 성명문을 통해 이재명 정부가 최저임금 결정 과정에서 노동자 삶을 외면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