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대구경북신공항 연결 도로 ‘국도’ 승격

85호선·16호선, 신공항 접근성 대폭 강화 국가 재정으로 관리돼 지역발전 전환점 마련

2025-07-10     김영삼 기자
일반국도 85호선과 16호선 위치도.ⓒ군위군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결되는 핵심 교통망이 국가 차원의 관리 체계로 전환된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8개 국도 승격 노선 중 2개가 대구경북신공항 관련 도로로 선정되면서, 신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망 구축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0일 대구 군위군에 따르면 이번에 승격된 도로는 일반국도 85호선과 16호선이다. 일반국도 85호선은 김천시 덕곡동에서 시작해 김천, 구미, 안동, 예천 지역을 연결하는 93.5㎞ 구간으로 구성된다. 일반국도 16호선은 군위군 소보면에서 청송군 현동면까지 이어지는 59.3㎞ 노선으로, 청송과 의성 지역의 신공항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분석된다.

기존 지자체 관리 도로가 국도로 승격됨에 따라 향후 건설과 관리가 국가 재정으로 추진되어 지역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국도 승격은 단순한 교통망 확충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 관리 체계로 전환되면서 도로 유지보수와 안전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구경북신공항을 이용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향상되어 지역 관광 산업 발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대구경북신공항의 성공을 위해 중앙부처와 대구시, 경북도 등 관계 기관과 적극 협력해 신공항과 연계한 도로, 철도망 등 교통망 확충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