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봉은사 연꽃 만개…백중맞이 영가등과 어우러진 장관

도심 속 연꽃 향연 …봉은사서 9월 중순까지

2025-07-11     유우상 기자

[시사포커스 / 유우상 기자] 서울 강남구 봉은사에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연꽃이 활짝 피며 도심 속 고즈넉한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10일 낮 최고기온이 36~37도에 달하는 폭염 속에서도 봉은사 연못에는 다양한 연꽃들이 만개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백중(우란분절)을 맞아 돌아가신 이들의 넋을 기리는 하얀 영가등이 줄지어 걸린 가운데, 붉은 연꽃이 대비를 이루며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봉은사는 연꽃의 절정기를 맞아 오는 9월 중순까지 연꽃 축제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