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마이애미, 메시와 계약기간 1년 연장?… “재계약 확신”
메시, 인터 마이애미에서 1년 더 뛰고 북중미월드컵 출전까지 노릴까
2025-07-02 이근우 기자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인터 마이애미가 리오넬 메시(38)와의 계약 연장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국 공영 ‘BBC’는 2일(한국시간) “인터 마이애미는 오는 12월에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메시와의 재계약을 확신하고 있다. 메시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와 인터 마이애미의 주요 선수이며, 메시의 미국 체류 연장을 위해 계약 협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여름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인터 마이애미에서 메시는 루이스 수아레스와 세르히오 부스케츠 등 FC 바르셀로나 시절 함께 했던 선수들과 재회하며 활약했다.
인터 마이애미를 포함 MLS 관계자들도 여전히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는 메시와의 재계약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의 짧은 역사에서 개인통산 50골을 기록한 최다 득점자로 이미 팀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MLS도 메시의 잔류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메시는 내년에 개최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과 함께 리그의 관심을 끌어올릴 수 있다. 메시가 내년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에 또 합류할 수 있다면 큰 이슈가 될 수 있다.
한편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메시가 출전한 인터 마이애미는 16강 PSG전을 0-4로 대패하며 탈락했지만, 2026 북중미월드컵 출전 가능성이 남아 있는 메시의 존재감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