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청와대·경복궁 일대 불법 주정차 ‘무관용’ 특별단속 돌입

관광객 증가 따른 교통혼잡 대비…7월 31일까지 상시 단속

2025-06-25     박상민 기자
지난달 21일 진행한 불법주정차 근절 합동 캠페인. 사진 / 종로구청

[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청와대 관람 종료일(7월 31일)과 국립현대미술관 론뮤익 전시 종료일(7월 13일)을 앞두고 청와대·경복궁 일대에서 불법 주정차 특별단속에 나선다.

단속 대상은 청와대 분수대, 사랑채, 무궁화동산, 국립현대미술관 주변 등 관광객 밀집 지역이다. 구는 CCTV 차량을 활용해 평일·주말 구분 없이 실시간 단속을 실시하며, 민원 접수 시 즉각 출동해 견인 조치도 병행한다.

관광버스를 대상으로 한 불법 주정차 예방 캠페인도 함께 추진 중이다. 관광버스 기사에게는 서울 도심 주차장 안내문을 배포해 적법한 주차를 유도하고 있다.

종로구는 스마트폰 앱 ‘휘슬(WHISTLE)’을 통해 운전자에게 불법 주정차 알림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쾌적하고 안전한 종로를 만들기 위해 불법 주정차 단속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