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빙고 신동아아파트, 최고 49층 대단지로 재건축 추진
용산구, 서울시에 정비계획 변경안 심의 요청… ‘경관특화단지’로 조성 예정
2025-06-23 박상민 기자
[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지난 6월 18일, 서빙고동 신동아아파트 재건축을 위한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서울시에 공식 상정했다고 밝혔다.
1984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한강과 남북녹지축이 교차하는 입지에도 불구하고 철도와 강변북로로 인한 외부 단절 등으로 공간적 잠재력이 제약돼 왔다. 이에 따라 용산구는 서울시와 총 13차례의 신속통합기획 자문과 3차례 주민참여회의를 거쳐 정비계획 방향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에 따라 신동아아파트는 최고 49층, 총 1,903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재건축되며, 이 중 공공주택 257세대가 포함된다. 한강변과의 조화를 고려한 특화 설계가 반영돼 ‘경관특화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박 구청장은 “서빙고 신동아아파트는 용산의 핵심 거점”이라며 “신속하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