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청년 50명 ‘행정인턴’ 모집…행정·복지·학습멘토 분야 운영

7월 21일부터 4주간 근무…미취업 청년 대상, 온라인 접수는 27일까지

2025-06-16     박상민 기자
2025 상반기 청년 행정인턴 오리엔테이션 기념촬영(앞줄 가운데 이기재구청장). 사진 / 양천구청

[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16일, 청년들에게 공공기관 실무 경험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 행정인턴’에 참여할 청년 5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일반’과 ‘특화’로 나뉜다. 일반 분야는 동 주민센터, 도서관 등에서 근무할 20명을 전산추첨으로 선발하고, 특화 분야는 행정·복지·학습멘토 3개 부문에서 각 10명씩 총 30명을 선발한다. 특화 분야는 1차 추첨과 2차 서류심사를 거친다.

모집 대상은 19~29세의 미취업 청년 구민이며, 대학생뿐 아니라 미취업 상태만 증명되면 지원 가능하다. 군 복무자는 복무 기간만큼 연령 상한이 연장된다. 단, 최근 1년 내 같은 사업에 참여한 이력자는 제외된다.

근무 기간은 오는 7월 21일부터 8월 15일까지며, 주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활동한다. 특히 학습멘토 인턴은 지역 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국영수 학습지도와 멘토링을 진행한다.

구는 현장 견학, 청년 토론회, 간담회 등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지난 상반기 참여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사업 만족도 94%, 공공기관 인식 개선 90%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신청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27일까지 온라인 접수 가능하다.

이기재 구청장은 “이번 행정인턴 경험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이 정책에 참여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