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연합체, ‘지역 거점 정보보호 산학협력지구’ 구축 선정

5년간 100억 원 투입, 지역특화 정보보호 기업 및 전문인력 육성 목표

2025-05-26     이청원 기자
정부세종청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경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2025년 ‘지역 거점 정보보호 산학협력지구(클러스터) 구축 사업’에 충청 권역 연합체(대전·세종·충북·충남)를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역 거점 정보보호 산학협력지구’는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정보보호 시설과 인력으로 인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2023년에 동남권에 첫 개소를 완료했고, 올해는 충청에 제2호 정보보호 산학협력지구가 구축된다.

이번 제2호 지역 거점 정보보호 산학협력지구 구축으로 충청 권역에서 중점 추진 중인 특색 있는 전략 사업들과 연계해 정보보호 특화 산업을 육성하고 해당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청 연합체는 ▲앵커시설을 구축할 세종과학사업화(SB)플라자의 정주여건과 산업 융합 가능성 ▲지역특화산업(스마트시티) ▲지능형 이동수단(스마트모빌리티) ▲융합생명과학(융합바이오) ▲지능형 국방(스마트국방)과의 연계 전략 ▲인력양성·일자리 창출 계획이 수행기관 선정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클러스터 조성에는 올해 20억 원을 포함해 5년간 총 1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해당 권역의 추진계획에 따라 산학협력지구(클러스터) 종합 지원 시설(앵커시설)을 구축하고 기업 육성, 인력 양성 등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충청권 지역 거점 정보보호 산학협력지구는 6월 초순 사업 착수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본격 구축 작업을 진행한 후, 올해 12월 개소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