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샐러리캡 재정 문제로 조나단 타 영입 무산 위기
재정 문제로 타 영입 불투명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조나단 타(29, 바이엘 04 레버쿠젠)를 놓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1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샐러리캡 문제로 또 주목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재정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확신했지만, 데쿠 디렉터는 명확한 클럽의 예산 책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대표하는 바르셀로나는 재정난으로 인해 클럽 경영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여름 RB 라이프치히(독일)에서 영입한 다니 올모도 선수 등록에 실패하고 프리 에이전트(FA)로 놓칠 뻔한 위기도 있었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의 주역이었던 타는 여러 빅클럽들이 노리고 있는 센터백이다. 특히 이번 시즌 종료 후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타는 복수 클럽의 깊은 관심 속 이미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재정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바르셀로나가 이번 여름 계획도 무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후안 라포르타 회장과 데쿠 디렉터 등이 타의 에이전트에 확신을 주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한지 플릭 감독은 타의 플레이스타일을 선호하고 스쿼드에 합류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현재 샐러리캡으로는 타의 합류가 불가능하다. 이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는 타가 바르셀로나의 샐러리캡에 여유가 생길 때까지 기다릴지도 미지수다.
한편 타에 대한 뮌헨의 영입 의욕은 이전과 같지 않지만, 리버풀과 토트넘 홋스퍼, AC 밀란, 인터 밀란 등의 관심은 여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