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산림청, 호반자연휴양림서 ‘산불진화 훈련’ 실시

6개 기관 70여명 참여 유관기관 훈련 참가 입산자 실화 가상 상황으로 합동 대응력 강화 유관기관 공조체계로 국민 생명·재산 보호 다짐

2025-03-20     김영삼 기자
20일 남부산림청이 경북 안동시 도산면 호반자연휴양림에서 유관기관 합동 산불진화 훈련을 하고 있다.ⓒ남부산림청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남부산림청이 20일 경북 안동시 도산면 호반자연휴양림에서 유관기관 합동 산불진화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남부산림청을 비롯해 안동시, 육군 제3260부대, 119산불특수대응단, 안동소방서, 안동경찰서 등 6개 기관에서 70여 명의 인원이 참가했다.

훈련은 입산자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산불 상황 접수부터 전파, 고성능산불진화차량 등 지상진화장비를 활용한 합동 진화 과정까지 실제 상황에 준하는 종합적인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훈련의 주요 목적은 산불진화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실전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있다. 특히 봄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에 맞춰 진행된 이번 훈련은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한 준비 태세를 점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이번 합동훈련은 산불 발생 시 각 기관별 역할 분담과 협력 체계를 실제로 점검함으로써 산불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남부산림청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훈련과 점검을 통해 산불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임하수 남부산림청장은 “유관기관과 산불방지 공조체계를 구축하여 관내 산불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불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산불예방 및 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